지난 5월 9일과 10일, 소이랩은 나이가 들어도, 장애나 질병이 있어도 나답게 살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4 HIA(hhc Driven Innovation Academy)' 발대식(주최 : 한국에자이)을 진행하였습니다.
HIA는 다양한 기관과 활동가가 협력하여 당사자 중심의 해결책을 공동으로 창출하는 리빙랩 액션러닝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학기에는 '공통교육과 당사자 공감', 2학기에는 '공동 창조 솔루션 테스트'가 오는 7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대식에서는 HIA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교육과 돌봄 사회를 돌아보는 시나리오 플래닝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교육에는 송위진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 소장, 서정주 한국에자이 이사가 참여했습니다.
올해 HIA에는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서울 노원구치매안심센터,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공생 등 돌봄 현장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의 활동가 13명은 '돌봄 친화 기술'과 '인지건강 친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활동가들은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장애인 활동 지원사 등 돌봄 전문가와 IoT 및 제품 제작 등 기술 전문가, 그리고 장애가 있는 돌봄 당사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정주 한국에자이 이사는 "당사자 공감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2024 HIA가 새로운 돌봄 사회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종욱 협동조합 소이랩 이사장은 "HIA는 돌봄 활동가들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일종의 실험실"이라며,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활동가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HIA 발대식을 통해 더 나은 돌봄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 한국에자이는 기업철학인 hhc(human health care)에 따라 환자와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감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사회변화를 만들기 위해 HIA, 돌봄리빙랩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업사회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